음식으로 내몸을

[스크랩] 산도라지의 성분과 효능

언제나불꽃 2014. 5. 7. 12:13

 

 

산도라지

 

한방에서는 도라지를 길경(桔경)이라 합니다. 옛날부터 산에가서 도라지를 캐면 문득 도라지타령이라는 노래도 생각나게 하는 유일한 약초입니다. 도라지는 현대의학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하여 진해거담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동의보감에서는 약처방이 무려 3천 가지 이상 실려 있는데 그 중 도라지가 포함된 약 처방이 278개가 된다는 기록입니다. 아마 도라지의 효능에 진해, 거담, 해열, 진통작용이 있어 예전에는  항생제나 해열제가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동의보감에 도라지의 효능을 보면 '폐의 숨이 가쁜증을 다스리며 인후통과 가슴, 옆구리 등이 결리고 아픈 것을 고친다. 산중의 곳곳에 있으니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말린다. 나물로 만들어 사시로 먹으면 좋다'라고 되어 있는데 그만큼 도라지는 폐와 관련된 병 즉, 진해.거담.해소.천식은 물론 폐결핵, 늑막염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라지의 아리고 쓴맛은 플라티코딘, 사포닌 등인데 항염증, 거담, 항궤양, 진해, 해열, 진통 등의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도선이 부었을 때 효과를 보기도 하고 갑작스런 오한을 느낄 때, 더위를 먹었을 때 말린 도라지와 귤껍질, 생강을 넣고 달여 마시면 증세가 가라 앉기도 합니다. 또한 강장.강정제로서의 역할도 합니다..

 

 

 

 

산도라지 효능

 

 

도라지는 당분과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가래삭힘, 혈당강화,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고, 폐, 기관지, 비염, 편도선염에 도라지의 효능이 있다.

또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사포닌이 많고 식이섬유도 많다. 도라지가루, 환, 차, 조청 등으로 해서 먹으며 좋다.


1) 도라지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좋다.

- 도라지는 한약재료로도 쓰이는 것으로 폐의 기운이 약해진 사람에게 기운을 나게 해준다.


2) 폐, 기관지(목)건강에 좋다.

- 평소에 기본 밑반찬으로 먹으면 폐의 기력도 회복되고 목건강에도 상당히 좋은 약이 되는 반찬이 되는 것이 도라지이다.


3. 해열효능이 뛰어나다.

- 체열이 높을 때 도라지를 먹으면 도라지의 해열효능으로 인하여 열을 없앨 수 있다. 해열뿐아니라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다.


4.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

-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체제를 강화하여 감기와 같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5. 설사를 멎게해 준다.

- 평소 몸과 손발이 찬 사람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이 꾸준히 도라지를 먹으면 체내의 기온이 올라가고 설사는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는 크게 산도라지(야생도라지)와 재배 도라지로 구분되어 지는데 약성은 실로 큰 차이가 난다.

산도라지 재배 도라지에 비하여 약 15배 이상까지 약성의 차이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산도라지는 자연 상태에서 오랫동안 산삼처럼 자라 산의 정기를 머금고 커왔고, 재배산은 농약이나 비료 등을 뿌려 단기적으로 빨리 키운 것이기에 당연히 약효 차이가 날 것이다. 재배산도 농약, 비료 등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농법이나 자연농법으로 키운다면 산도라지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품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재배산이라도 그나마 국산 도라지는 좋겠으나 저가 수입산은 되도록 삼가하는 게 어떨까 싶다.)

 

● 도라지는 그 뿌리가 가진 뛰어난 맛 때문에 널리 알려졌을 뿐 약효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도라지 뿌리는 소중한 약재이다. 감기는 물론 가래가 끓고 심한 기침이 나오며 숨이 찬 데, 또 가슴이 답답하고 목안이 아프고 목이 쉬는 등의 호흡기 질환에 쓰인다.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고름을 빨아내는 성질이 있다.

즐겁게 반찬거리로만 먹던 도라지 뿌리가 그런 질병에 쓰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은 도라지 음식을 먹으면서 문득 섬뜩한 느낌이 들것이다.

 

 

 

● 도라지뿌리를 소주에 담그곤 하는데, 이 도라지술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편도선염 등에 효과가 있으므로 식사 때마다 반주로 마신다.

뿌리를 푹 삶아서 자주 마시곤 하면 가래를 가라앉힌다.

제대로 약효를 보려먼 야생의 것이어야 한다. 밭에서 2~3년 재배한 것, 또 이것을 가공하여 물에서 우려낸 것은 순하여 음식으로서는 먹기가 좋으나 약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루 복용량은 6~12g이다.

 

● 10년 가까이 자라난 뿌리는 곡 인삼 모양과 비슷하여 종종 착각하는 수가 있다. 오래 묵은 도라지 뿌리를 캐어다가 산삼이라고 떠들썩하게 한 일도 있었는데, 사실 인삼 뿌리를 닮은 늙은 도라지 뿌리가 진짜 약효를 발휘한다.

재배한 것이라도 10~20년 묵은 것은 각종 성인병에 특효하다는 발표가 있다.

뿌리를 약용할 때엔 겉껍질을 마구 벗기면 약효가 떨어진다. 껍질부위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늙은 뿌리, 20년 이상 묵은 도라지 뿌리를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1~2개월씩 복용토록 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또 자양강장의 작용으로 인해 감퇴되었던 정력이 되살아났다고도 한다.

이 귀한 늙은 뿌리는 음식으로 먹을 것이 아니라 진짜 약재로만 취급해야 한다.

이런 산도라지 복용방법은 도라지 약재를 1회에 5g 이내로 200cc의 물 붓고 천천히 달여 반가량 줄면 이를 복용한다. 또는 가루로 곱게 빻아 찻순갈 가득히 담아 복용한다. 하루에 세 번 식후에 약용한다.

야생의 도라지는 땅속 깊이 뿌리를 박고 있어서 채굴에 어려움이 있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야 원칙이지만, 봄 가을엔

어떤 게 도라지인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여름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캐어도 무방하다.

옛 글에서 도라지는 뿌리, 잎, 줄기를 나물로 삼아 일년 내내 먹는다고 했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줄기와 뿌리는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어도 좋다. 고기와 파와 함께 대꼬치에 꽃아 산적을 만들어도 좋다.

도라지 뿌리의 진짜 약효를 보려면 야생하면서 될 수록 오래 묵은 것이어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도라지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각지의 산허리,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씨로 번식하며 심기도 한다.  뿌리인 길경은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그대로 또는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사포닌 함량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이 높고 또한 심은 것보다 저절로 자란 것에서 높으며 심어서 2년 자란 것이 제일 높고 3년부터 적어진다.

잎과 줄기에도 사포닌이 있으며 특히 꽃필 때 많다.  그러므로 도라지를 많이 심을 때에는 잎과 줄기를 내 버리지 말고 쓰도록 해야 한다.  용혈지수는 뿌리에서 1:333, 전초에서 1:286이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글루코루테올린이 있다.

작용은 도라지사포닌은 용혈작용이 있다.  용혈지수는 1:10,000이다.  겉껍질(코르크)은 마른 동약의 약 5퍼센트를 차지하는데 용혈작용이 없다.  그러므로 껍질을 벗길 때에는 겉껍질만을 벗기고 속껍질은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도라지 사포닌은 목 안과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기관지 분비선의 분비를 항진시킨다.  그래서 가래삭임작용을 한다.  또한 진정, 아픔멎이, 열내림작용을 주로 한 중추억제작용과 항염증작용, 핏줄확장작용, 항콜린작용이 있다.

응용은 동의치료에서 가래약으로 기침, 기관지염에 쓰고, 배농약으로 곪는데, 곪는 기관지염, 편도염, 인후아픔에 쓴다.  민간에서는 머리아픔, 성홍열, 콜레라, 위염, 적리, 간경변증, 복수,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심장, 핏줄계통 질병에 쓰며 진경약, 땀내기약, 아픔멎이약, 구풍약으로도 쓴다.  특히 인삼 대용으로 오래 쓰면 보약으로서 좋다고 한다."

 

 

 

 

 

 

중의사 한성호씨의 <식품비방>에서는 도라지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산이나 들에 저절로 나는데 심어 가꾸기도 한다.  뿌리는 살찌고 줄기는 한 대 또는 여러 대가 모여 나며 높이는 60~100센티미터이다.  잎은 길둥글며 꽃이 뾰족한데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어긋맞게 나거나 돌려 붙는다.  여름 가을철에 끝이 다섯 쪽으로 째진 푸르스름한 자주빛 또는 흰 빛의 종 모양의 꽃이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의 각지방 및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흰 꽃이 피는 품종을 백도라지라고 한다.  도라지는 맛이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도라지는 폐기를 맑게 하고 인후에 이로우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준다.  그리고 농혈을 제거하며 한열을 없애고 기혈을 보강한다.  또한 폐병 해수의 보조 약품이다.  동시에 일상 채식의 하나이다.

  
- 산도라지는 기관지가 약하여 감기가 자주 걸리는 분들에게 좋으며, 감기와 담배로 인한 가래를 삭혀준다.

특히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가수, 교사. 강사)의 사람들에게 좋으며, 등과 자주 가슴이 답답하고 목안이 아픈 증상을 완화 또는 치유하여 목을 상쾌하게 해준다.

 
호흡기 질환과, 폐질환, 숨이 찬데 특히 좋으며 어떤 분은 만성적으로 알던 천식을 치유한분도 있는 등 기관지 호흡기, 폐질환에는 소중한 약재로 사용된다.

또한 야생도라지에는 사포닌이 많아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고름을 빨아 내는 성질이 있다

 

 

 

 

 

[암을 이기는 식품-도라지]]

 

- 강력한 항 염증 작용이 암 예방에 효능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며 다양한 처방전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고름뺌), 거담(가래제거), 편도선염, 최유(젖나게함), 진해(기침멈춤),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 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triterpenoid)계 사포닌으로 밝혀졌으며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에서만 특별히 관찰되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도라지에 함유된 물질들은 곰팡이의 독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식균작용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뉼린(inulin) 성분은 생쥐를 이용한 항암실험에서 강력한 항암활성을 보임이 확인됐었다.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2000년까지는 도라지의 항 염증 효능 및 도라지 성분 분석에 관한 약리학적 연구 위주로 수행돼 왔다.
그 후 간 독성 보호효과 및 면역증진 등과 같은 도라지의 우수한 효능이 한국 과학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암 예방 및 항암작용 가능성이 강력히 대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염증성 질환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증가 현상이 도라지 추출물에 의하여 현저하게 억제됐으며, 아울러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이와 연관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한국 과학자들에 의해 모두 밝혀지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특히 염증 유발관련 유전자들의 활성화가 암화 개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이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항 염증 작용은 강력한 암 예방 효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동의대 한의과대학 연구실에서 도라지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폐암세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암세포 증식억제 효능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특정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 이는 암세포자살(apoptosis)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도라지의 항암작용에 관한 연구가 더 진척돼야 하겠지만, 도라지는 한방에서 값 비싼 인삼 대신 보약으로 쓰면 좋다고 하며, 오래 묵은 것은 산삼 못지않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영현 교수 = 동의대 한의과대학, 대한암예방학회 편집위원장)


 

출처 : 재택알바 헬로우드림
글쓴이 : 오뚜기 원글보기
메모 :